윈드서핑의 키포인트 -------- (3)

 

스탠스와 폼

 

윈드서핑에 있어 스탠스는 매우 중요한 기초입니다.

이 스탠스는 이전 장에서 말씀드린 밸런스가 필요합니다.

세일,마스트,붐이 갖고 있는 무게와 세일에 바람이 가장 강하게 받고 있는

풍압점에 대하여,내 몸무게가 그 균형을 제대로 맞춰야만 정상적인 세일링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런 관계로 처음 배울 때 여러 가지 모습의 형태를 요구하게 됩니다.

1.T자  = 보드의 중심선과 물에 잠긴 마스트가 직각인 상태에서 세일업을 해야

        균형잡힌 상태에서 세일을 힘 덜들이고 들 수 있습니다.

 

2.Y자  = 보드 중심선에 두 발과 약간 굽힌 무릎,그리고 반듯하게 편 허리.
        측면에서 볼 때 이런 자세와 세일의 모습이 Y자가 되어야 편한 중립.

 

3.30도 = 세일을 바로 세운 형태에서 보드 앞쪽으로 약 30정도 마스트를 내밀어

         풍압을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초보자들은 자꾸 마스트가 뒤로 늘어져

         바람을 제대로 받지 못하여 보드가 안움직이는 경우 많지요.

 

4.45도 = a :세일은 중립상태에서 뒷손을 살짝 당겨야 세일이 바람을 받는데,

             그때 세일은 45도 맞추면 큰 실수없이 바람을 받을 수 있지요.

          b :출발 5단계에서 마지막에는 앞발이 조인트에 붙이며 45도 유지해야

             바람에 몸이 끌려 나가는데 힘을 받고 보드의 방향 조정에 도움이

             되니 이 각도를 신경써야겠습니다.

 

5.한뼘 = 붐을 잡고 세일의 각도를 유지하여야 하는데 보통 붐헤드(마스트와

         붐을 잇고 있는 부분)에서 한 뼘 정도 거리를 두게 됩니다.

         풍하로 가기 위해 마스트 앞으로 가려면 두뼘 정도,
         풍상으로 가기 위해 마스트 뒤로 하려면 반뼘 정도로 고쳐 잡으면

         방향조절에 도움이 되며 폼이 흐트러지지 않을 것입니다.

 

*왜 허리와 앞손과  앞무릎을 펴라고 할까?

  보통 초보자들은 붐을 잡아 당기며 세일링하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매우 힘이 들게 되며 바람이 약간만 세게 불면 그냥 세일을

  놓치곤 합니다.

 

  결코 윈드서핑은 힘으로 타는게 아닙니다.

  세일링시 양 손을 뻗어 세일이 받고 있는 풍압에 나를 맡겨 딸려가야

  편한 상태가 유지되며 허리 역시 쭉 뻗고 있어야 관절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지 않기에 균형 유지하며 힘 안들이고 세일링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앞무릎 역시 구부러지면 관절에 무리가 가고 갑작스런 바람에

  버티지 못하고 앞으로 딸려가 물에 빠져버릴 수 있기에 무릎은 펴야

  그런 경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자세가 어떠한 지를 의식하면서 멋진 폼이 될 때까지 꾸준히

  생각하면서 타는 자세는 결국 당신을 프로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